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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정봉주의 선택지는 김남국 변호사? / 황교안 대표도 헷갈리는 당명

2020-02-17 4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, 이재명 기자,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잖아요. 이후 행보를 두고 해석이 분분했는데, 그런데 계획이 다 있었다고요? <br> <br>먼저 알쏭달쏭했던 지난주 정봉주 전 의원의 발언부터 듣고 설명해드리겠습니다. <br><br>[정봉주 / 전 민주당 의원, 지난 11일] <br>공관위원분들은 부적격 판정을 하면 모든 게 끝나는 줄 알았던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. 저는 더 많은 옵션과 더 많은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…<br><br>Q. 저 선택지가 뭔지 궁금했는데, 확인이 됐습니까? <br> <br>네 먼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주에 정봉주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던 서울 강서갑이죠,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데, 그 곳을 추가 공모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. <br> <br>Q. 추가 공모지역이 뭔가요? <br> <br>현재까지 있는 후보 중에 적격자가 없으니 추가로 후보를 더 받겠다, 이런 얘기입니다. <br> <br>Q. 그러니까 정봉주 전 의원은 아니더라도, 금태섭 의원을 적격으로 바로 공천 주진 않겠다, 이런 의미네요. <br> <br>그런 해석이 가능합니다. 그런데 추가 공모지역으로 선정하자 김남국 변호사가 도전을 시사했습니다. <br><br>오늘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"강서갑 출마 권유가 쇄도하고 있다. 내일쯤 등록하겠다." 이렇게 말한 겁니다. <br> <br>참고로 김 변호사는 현재 '조국백서' 필자로 조국 전 장관 변호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입니다. <br> <br>Q. 김남국 변호사, 정봉주 전 의원의 제3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,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? <br><br>맞습니다. 김남국 변호사와 정봉주 전 의원의 특별한 관계 때문인데,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많은 방송에 김남국 변호사가 자주 출연했었습니다. 둘의 관계를 한번 보시죠. <br><br>[출처: 정봉주TV, 지난해 10월]<br><br>[정봉주 / 전 민주당 의원]<br>조범동 공소장이 날아왔기에 김남국 변호사에게 보냈죠, 바로 분석을 해라. <br><br>[김남국 / 변호사]<br>여보세요.<br><br>[정봉주 / 전 민주당 의원]<br>남국 킴. 살아있는 인공 지능 AI.<br><br>[김남국 / 변호사]<br>하하. 의원님의 지도 편달 아래…<br><br>Q. 네 아주 친해보이는데, 지난 2012년 총선 때도 정봉주 전 의원은 본인이 출마를 못하게 되자 나꼼수 멤버였죠, 김용민 씨에게 지역구를 물려주기도 했었어요. 비슷한 모양새일까요? <br> <br>측근을 내세우는 방식이 비슷한데요, 자신이 지역구에 출마할 수 없게 되자 2012년에는 김용민 씨의 막말 파문 때문에 총선 전체 판세에 악영향을 미쳤다, 이런 지적이 많았었는데, 이번에는 어떨지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> <br>Q. 사실이라면 파장이 있을 것 같네요. 다음 주제 가겠습니다. 황교안 대표가 오늘 실수를 했던데, 저도 이 실수 안 하려고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거든요. <br> <br>요즘 모든 기자들이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. 당명이 너무 자주 바뀌기 때문인데, 심지어 오늘 미래통합당 출범식에서 당 대표까지 당 이름을 잘못 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[황교안 / 미래통합당 대표] <br>우리 미래한국당은 누가 만든 정당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만든… 우리 미래한국당은, 미래통합당은 보수·중도 함께하는…<br><br>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원 선출용으로 만든 정당입니다. <br>이 비례정당을 홍보하려 했던 걸까요? <br> <br>Q. 미래한국당, 미래통합당도 헷갈리는데,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세 개 당이 통합하는데, 곧 당명을 민주통합당으로 짓는다면서요? 2011년에 이 당명이 있었던 것 같아요. <br><br>저도 헷갈려서 좀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 그러니까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3당이 오늘 민주통합의원모임을 결성했습니다. 이 당들이 나중에 합당하면 당명을 민주통합당으로 짓겠다, 이렇게 밝혔습니다. <br><br>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, 민주통합당은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의 소속 정당입니다. <br> <br>Q. 이 기자, 정리를 한번 해봐야겠네요. 도대체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투표용지에 어떤 정당들이 표기된 걸 받게 되는 겁니까? <br> <br>아직 두 달이 남았으니 마지막에 어떤 정당이 올라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일단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있고, 제1야당은 미래통합당, 제2야당은 민주통합당, 그리고 국민의당, 이렇게 있습니다. <br><br>Q. 정말 헷갈리네요. 그런데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죠? <br> <br>맞습니다.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이 41곳입니다. 미래통합당 이전이어서 지금은 당이 조금 줄었습니다. 여기에 창당준비위원회가 무려 27곳이 있습니다. 이 당들이 모두 만들어지면 이번 총선에서 60개 넘는 정당이 경쟁하게 됩니다. <br><br>제가 오늘 확인해보니까 민주라는 이름이 들어간 정당이 6개, 미래라는 이름이 들어간 곳이 7개나 됐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한마디는 이렇게 정했습니다. '정당1, 정당2… 이렇게 부르면 안 될까요?'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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